안녕하세요 하늘정보입니다.
오늘은 언컨택트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직업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또 IT 분야에 관심이 많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언컨택트라는 단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컨택트란 반대를 의미하는 un과 접촉을 의미하는 contact의 합성어로 한국에서는 '비대면' 이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언컨택트는 사람간의 단절인가?]
언컨택트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줄어들고 단절되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허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언컨택트를 서로 단절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과 더 다양하게 그리고 계속해서 연결되기 위한 하나의 메가 트렌드라고 보면 됩니다. 불안하고 위험한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네트워크망을 만들기 위해 언컨택트 사회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컨택트의 과속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언컨택트를 접할 기회가 폭발적으로 많아졌습니다. 교회, 상점, 병원, 백화점, 회사, 학교 등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2명이상 모이는 장소라면 접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성향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모여서 활동을 하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소통을 하거나 거리를 두고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장기화 된다면 사람들의 언컨택트 성향은 더 익숙해 질 것이고, 습관처럼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이 바뀌면 욕망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언컨택트 시대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일상이 바뀌게 되면 사람들이 원하는 욕망도 조금씩 바뀐다는 말입니다.
[불안과 편리]
코로나19가 언컨택트 사회로 진입하는데 불을 짚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사람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진 않은지, 저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우리는 이제 잘 믿지 못하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이 언컨택트 사회를 과속화 하는 것입니다.
[언컨택트의 오해]
지금의 상황이 아날로그의 삶에서 디지털 삶으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인듯 합니다. 저는 이제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은 비대면으로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바로바로 소통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은 그야말로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사무실에서 말로 하는 것보다 메신저나 메일로 소통하는게 오히려 요구사항이나 원하는 바를 이야기를 하는게 더 명확할 때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발자로 일하면서 어느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말걸면 정말 흐름이 딱 끊길 때가 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집중해서 무엇인가 창작해야하는데 중간중간에 브레이크가 잡히면, 지금까지 했던 집중들이 한번에 사라지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물론, 말이 편할 때도 있고 상대가 무엇을 궁금해하고 이해를 못했는지 바로바로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는 화상채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언컨택트 시대가 앞으로 우리 시대에 나타나게 되면 우리의 일상 또한 바뀌고 욕망도 바뀔 것입니다. 이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서 잘 적응 할 수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상 하늘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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